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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5 홀리데이: 왜 하필 ‘낙서(Doodle)’였을까?

INSIGHT

by iruah 2025. 12.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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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빨간 컵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브랜드에게 '계절감'을 선점한다는 것은 엄청난 자산입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레드 컵 = 크리스마스의 시작'이라는 공식을 소비자들의 뇌리에 심어두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매년 돌아온다"는 사실이 아니라, "올해는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가"입니다.

2025년 스타벅스의 키워드는 'Merriest(가장 즐거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즐거움을 표현하는 방식이 거창한 파티나 화려한 조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냅킨 위에 끄적거린 듯한 투박한 드로잉, 즉 '낙서(Doodle)'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이야기합니다.

이 글을 통해 왜 글로벌 1위 커피 브랜드가 '완벽함' 대신 '친근함'을 디자인 전략으로 선택했는지, 그리고 우리 브랜드에는 이 통찰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SPBX가 분석해 드립니다.


시각적 전략: 완벽하지 않아서 더 따뜻한 'Doodles'

이번 캠페인의 핵심 비주얼은 '손으로 그린 듯한 그래픽(Hand-drawn aesthetics)'입니다.

  • 정교함보다는 감성: 컴퓨터로 렌더링 된 매끈한 3D 그래픽이 넘쳐나는 시대에, 스타벅스는 삐뚤빼뚤한 선과 질감을 살린 2D 일러스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브랜드 자산의 활용: 스타벅스의 상징적인 레드와 그린 컬러는 유지하되, 컵 표면을 캔버스 삼아 자유로운 드로잉을 입혔습니다. 이는 마치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냅킨에 낙서를 하던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을 상기시킵니다.

Note: 디자인에서 '손맛'은 인간적인 온기(Human Touch)를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디지털 피로도가 높은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아날로그 감성은 무의식적인 편안함을 줍니다.

 

메시지 전략: '함께함(Togetherness)'의 재정의

스타벅스 캠페인이 말하는 'Merriest'는 혼자 즐기는 사치가 아닙니다.

  • 연결의 매개체: 캠페인 영상은 공항 터미널이나 카페 테이블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연결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춥니다.
  • 작은 순간의 가치: 거창한 선물이 아니라, 따뜻한 라떼 한 잔을 건네는 그 찰나의 순간이 크리스마스의 본질임을 강조합니다. '낙서'라는 시각적 요소는 이러한 소소하고 개인적인 순간들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 작동합니다.

 

 ★ SPBX 인사이트 (Insight)

단순히 "스타벅스 컵이 예쁘다"에서 그치면 안 됩니다. SPBX는 이번 캠페인에서 다음과 같은 브랜드 전략적 통찰을 발견했습니다.

 

1. "Lo-Fi(로파이) 감성"의 전략적 승리

최근 디자인 트렌드는 '초고화질/메타버스'와 '레트로/로파이'로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왜일까요? 브랜드가 커질수록 소비자는 브랜드를 '거대 기업'으로 인식하고 거리감을 느낍니다. 이때 의도적으로 힘을 뺀(Lo-fi) 디자인은 브랜드의 거만함을 지우고, "우리는 여전히 당신의 동네 카페입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친밀감을 형성합니다.

2. 참여를 유도하는 캔버스 전략

'낙서'는 미완성의 상징입니다. 꽉 채워진 그래픽보다 여백이 있는 드로잉은 소비자로 하여금 그 빈 공간을 채우고 싶게 만듭니다. 실제로 스타벅스 컵은 고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메시지를 적어 SNS에 공유하기 좋은 '캔버스'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이 곧 마케팅 플랫폼이 되는 셈입니다.

3. 한국 시장에서의 적용점 (Application)

한국의 F&B 브랜드나 로컬 브랜드들도 이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 패키지의 인간화: 기계적인 인쇄 대신, 직원의 손글씨가 들어간 띠지나 스티커를 활용해 보세요.
  • 불완전함의 미학: 너무 완벽한 디자인 가이드보다는, 시즌 한정으로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위트 있는 일러스트를 활용해 브랜드의 긴장감을 낮추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1. 2025 스타벅스 홀리데이 캠페인은 '낙서(Doodle)'를 통해 아날로그적 온기를 전달합니다.
  2. 화려함 대신 '불완전함'과 '여백'을 선택하여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혔습니다.
  3. 성공적인 시즌 마케팅은 단순한 비주얼 변화가 아닌, 시대가 갈망하는 정서(연결감)를 건드리는 데 있습니다.

 

Call To Action

여러분의 브랜드는 이번 겨울, 고객에게 어떤 '온기'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단순히 예쁜 패키지를 넘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SPBX가 해답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브랜드의 철학을 가장 매력적인 시각 언어로 번역합니다. 지금, SPBX와 함께 당신만의 '레드 컵'을 기획해 보세요.

 

 

 

 

[출처] 본 포스팅은 Campaign Asia의 기사를 바탕으로 SPBX의 인사이트를 담아 재구성하였습니다. 원문 기사 보러가기: [ https://www.campaignlive.com/article/starbucks-campaign-celebrates-togetherness-during-christmas-doodles/1943024], 모든 이미지 출처: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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