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 안주하는 순간, 브랜드의 노화는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뷰티 시장의 압도적 1위, 올리브영이 2025년을 기점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재정비했습니다. 사실 소비자들은 "어디가 바뀐 거지?"라고 물을 정도로 미세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의 '한 끗' 차이는 브랜드의 향후 10년 전략을 결정짓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글로벌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올리브영의 의중을 디자인 디테일을 통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기존 로고가 오프라인 간판에서의 시인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디지털 환경으로의 완벽한 이식'입니다.
기존 로고의 복잡한 곡선을 정리하고 타이포그래피의 굵기와 간격을 조정하여, 아주 작은 스마트폰 화면(App Icon)이나 모바일 웹에서도 브랜드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올리브영이 더 이상 단순한 '가게'가 아닌 '테크 기반 커머스'로 정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올리브영을 상징하는 그린과 코랄 컬러 역시 미세하게 조정되었습니다. 과거의 색상이 친근함을 강조했다면, 새로운 팔레트는 좀 더 생동감(Vibrancy)이 넘치면서도 눈의 피로도를 낮춘 톤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젠지(Gen 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동시에, 헬스케어(Health) 영역으로 확장 시 필요한 '신뢰감'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고도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브랜드 리뉴얼은 '진화'이지 '혁명'이 아니어야 합니다."
SPBX는 이번 올리브영의 리뉴얼을 **'보이지 않는 진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합니다. 만약 올리브영이 완전히 새로운 로고를 들고 나왔다면,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일상 속의 올영'이라는 강력한 자산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되었을 것입니다.
SPBX가 제안하는 한국 시장 적용 포인트:
만약 제가 이번 프로젝트를 맡았다면, 로고의 고정된 형태보다 '가변형 아이덴티티(Flexible Identity)'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장마다, 혹은 상품 카테고리마다 유연하게 변하는 그래픽 모티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을 것입니다.

2019년 첫 번째 로고 리뉴얼에서는 모바일 쇼핑 환경에 맞춰 색상이 선명하고, 서체가 굵고 간결하게 변경되었습니다. 2019년은 '오늘드림'같은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본격화했기에 2025년의 로고리뉴얼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옴니채널 강화라는 방향성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살펴본 올리브영의 리뉴얼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는 지금 어떤 변화의 시점에 서 있나요? 고객의 기억 속에 이미 자리 잡은 자산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세련된 옷을 입히는 것. 그것이 바로 전략적 리브랜딩의 핵심입니다.
당신의 브랜드도 올리브영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존재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SPBX와 함께 그 정답을 찾아보세요.
[SPBX에 브랜드 진단 요청하기] > 본 아티클은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 SPBX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브랜드 전략을 제시합니다.
[출처] 이미지 출처: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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