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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보이지 않는 위협을 감지하다. 'gedis' 아이덴티티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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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bx 2026. 1.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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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신뢰도는 어디서 오는가?

반도체 공정은 나노 단위의 싸움입니다. 아주 미세한 산소 누출이나 가스 불균형도 수억 원의 수율 손실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검출 장비 브랜드가 가져야 할 제1의 덕목은 '빈틈없는 정확성(Precision)'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많은 산업 장비 브랜드들은 투박한 공대 감성에 머물러 있습니다. <GEDIS>는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단순히 기계를 파는 곳이 아니라, "공정의 완벽함을 보증하는 파트너"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 그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었습니다.

 

1. Concept & Keyword: Visible Safety (보이는 안전)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를 검출한다는 업의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 Invisible (대상): 산소, 유해가스, 미세 입자
  • Visible (솔루션): 수치화, 시각화, 감지

여기서 도출한 핵심 컨셉은 "The Sharp Eye (예리한 감시자)"입니다. 복잡한 공장 라인 속에서도 제디스의 로고가 붙은 장비가 보이면 "이 구역은 안전하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2. Visual Identity: 정밀함의 시각화

B2B 테크 기업의 로고는 화려함보다 '단단함'이 중요합니다. 명함에 박혔을 때도, 거대한 금속 장비 표면에 실크 인쇄되었을 때도 뭉개짐 없이 명확해야 합니다.

A. Symbol: 감지의 순간 (The Moment of Detection)

제디스의 심볼은 '레이더(Radar)'와 '센서(Sensor)'의 조형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중심을 향해 정밀하게 모이는 선들은 가스를 포착하는 순간을 상징하며, 동시에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타겟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엣지(Edge) 처리는 오차 범위 0%에 도전하는 엔지니어링의 자부심을 나타냅니다.

B. Color: 신뢰의 Blue, 경고의 Green

  • Tech Navy: 묵직한 네이비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하여 기업의 연혁과 기술적 깊이를 표현했습니다. 가벼운 파랑은 자칫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어 지양했습니다.
  • Signal Green: 일반적인 '경고'의 빨간색 대신, '안전함'과 '정상 작동'을 상징하는 형광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습니다. 이는 어두운 공장 내부(Fab)에서도 브랜드가 눈에 띄게 만드는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합니다.

★ SPBX Insight: 장비 디자인(Industrial Design)과 그래픽의 결합

많은 제조 기업이 로고 따로, 제품 디자인 따로 노는 실수를 범합니다. 하지만 SPBX는 '제품에 로고가 붙는 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나라면 어떻게 디자인했을까? (SPBX's Touch)

  1. UI/UX까지 이어지는 브랜드 경험: 가스 검출기는 작업자가 모니터를 통해 수치를 확인하는 기계입니다. 기계 외관뿐만 아니라, 화면 UI(User Interface)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여야 합니다. 촌스러운 윈도우 98 스타일의 화면 대신, 다크 모드 기반에 브랜드 컬러인 'Signal Green'으로 수치를 표시하여, 작업자가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읽을 수 있게 돕는 가독성 중심의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2. 신뢰를 주는 데칼(Decal) 디자인: 장비 전면에 부착되는 스티커나 인쇄물의 폰트 하나가 전체 기계의 가격을 결정짓습니다. 굴림체나 기본 고딕 대신, 제디스 전용 서체(DIN 계열의 테크니컬 폰트)를 사용하여 기계의 스펙과 주의사항을 표기합니다. 이는 장비 자체가 하나의 잘 빠진 '하이엔드 디바이스'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3. Application: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해

제디스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세계입니다.

  • 브로슈어 및 기술서: 복잡한 기술 원리를 3D 그래픽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하여, 해외 바이어가 언어의 장벽 없이도 기술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습니다.
  • 전시 부스: 단순히 기계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컬러인 네이비와 그린 빛을 활용한 조명 연출로 마치 반도체 회로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B2B 디자인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기계만 잘 돌아가면 되지, 디자인이 뭐가 중요해?"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경쟁사에게 기회를 뺏기고 있는 것입니다.

<GEDIS> 프로젝트는 B2B 제조 기업도 애플이나 테슬라처럼 '가지고 싶은 브랜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은 바이어에게 "이 회사는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회사구나"라는 무언의 확신을 줍니다. 그리고 그 확신은 곧 계약으로 이어집니다.

투박한 기계에 브랜드의 영혼을 불어넣는 일. 기술력만큼이나 뛰어난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지금이 변화할 때입니다.


기술력은 세계 최고인데, 브랜드 이미지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나요? B2B 기업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SPBX의 기업 브랜딩 솔루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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