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메타버스 스타트업이 범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바로 브랜드를 지나치게 '게임'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화려하기만 한 그래픽, 가독성 떨어지는 폰트는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그저 그런 오락거리"라는 인상을 줍니다.
<Nala>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사용자가 자신의 꿈을 펼치는 '기회의 땅'이 되길 원했습니다.
우리의 과제는 명확했습니다. "가벼워 보이지 않는 미래지향성(Futuristic Reliability)." 이 모순적인 두 가치를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담아내야 했습니다.
브랜드 네임 'Nala'는 직관적입니다.
우리는 이 네이밍에서 '상승(Ascend)'과 '연결(Connect)'이라는 키워드를 추출했습니다. 땅(현실)에서 하늘(가상)로 이어지는 움직임, 이것이 디자인의 핵심 모티프가 되었습니다.
메타버스 브랜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복잡함'입니다. 작은 모바일 앱 아이콘에서도 명확히 보여야 하고, 거대한 3D 옥외광고에서도 깨지지 않아야 합니다.


Nala의 'N'을 형상화하되, 단순한 알파벳이 아닌 '서로 다른 두 차원이 만나는 접점'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라인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허물어짐을 상징합니다. 특히 우상향 하는 곡선 마감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암시합니다.
흔한 '사이버펑크 네온'은 배제했습니다. 눈이 아픈 형광색 대신, 깊이감이 느껴지는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디자인 에이전시로서 SPBX가 IT 스타트업 브랜딩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화면 속에서의 경험'입니다. 인쇄물보다 스크린에서 먼저 소비되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나라면 어떻게 디자인했을까? (SPBX's Touch)
메타버스 스타트업 <Nala> 프로젝트의 핵심은 '균형'이었습니다. 너무 가볍지 않게, 하지만 너무 기술 중심적으로 딱딱하지 않게.
당신의 스타트업은 어떤가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도, 낡은 옷을 입고 있지는 않나요? 기술이 뛰어날수록, 그 기술을 포장하는 디자인은 더 직관적이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세상이 당신을 알아봅니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시각적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하고 싶다면? IT 스타트업의 생리를 이해하는 디자인 파트너, SP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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